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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 봄 주말에 떠난 당일 캠핑/글램핑 - 캠프레이크

시이아 2021. 5. 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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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따듯해져서 캠핑을 너무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캠핑 장비는 없고
글램핑 장소는 대부분 멀어서 걱정이였는데
마침 집 주변에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캠프레이크예요.

기흥호수 앞에 위치해있어 위치는 최고예요!
사실 찾아보면서 네이버 별점에
좋은 글도 많았지만 나쁜 글도 많아서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갔어요.

일요일 당일 금액은 기본 8만원 + 호수뷰 1만원
바베큐 2만원 + 인당 1만원 추가해서
총 13만원을 결제했어요.

보증금은 현금 3만원으로 체크인할 때주고
체크아웃할 때 다시 돌려받았아요.


글램핑 안은 생각보다 크기가 컸어요.
조리도구와 가스렌지, 콘센트도 다 설치되어 있어요.
분리수거 통도 따로 잘되어있어 있고
안내해주시는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또한, 다른 팀의 테라스 앞으로는 지나가지 말고
뒤로만 이동해달라고 당부하셨는데
개인의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너무 좋었어요.

대신 노래부르기 금지 항목은 슬펐어요
블루투스 마이크도 챙겨왔는데
노래 부르기는 소음 공해여서 캠핑장 내에서 금지래요.
대신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 듣기는 가능해서
노래는 실컷 듣다 왔어요.


짐을 풀었으니 이제 놀기 시작해야죠
친구가 우정반지를 사왔는데 제가 바로 부셨어요.
그래도 집에 와서 바로 붙였으니까
미워하지 말아조


이제 먹부림을 시작해볼까요?!
먼저 스타벅스 커피와 함께 베이글을 먹었어요.
크림치즈 베이글과 함께 먹는 커피는
환상의 조합이죠👍


2차는 광어회와 해물라면이예요.
열라면에 순두부를 풀어서 먹으니까
칼칼하고 맛있었어요!
역시 밖에 나와서 먹는 음식은 꿀맛이네요.


신나게 먹고 나서 치우는건 역시 뒤로 미루기

4월에 글램핑은 안좋은 점이 하나 있어요.
민들레씨가 엄청 날라다녀요

덕분에 손을 파닥거리면서 음식을 먹어야 했어요.
하지만 안에서 밖을 보는 뷰는 너무 좋네요!


글램핑에서 보드게임은 빠질 수 없죠?!
바베큐 타임 전에 원카드랑 도둑잡기를 했어요.
도둑잡기가 정말 스릴있고 흥미진진 했어요.


해도 저물어가고 슬슬 바베큐를 준비했어요.
바베큐는 사장님께서 불을 붙이신 뒤
최소 2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셔서
밥 시간보다 먼저 말해놓는게 좋아요!

화장실이나 세면대도 깔끔해서 좋았어요.
세면대도 한개가 아니라 여러개이고
그런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런 바베큐라니!!
마지막에 비법을 알았는데 저렇게
뚜껑을 닫아놓으면 고기가 타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익힌대요.


비주얼 역대급 바베큐입니다


소시지도 굽고 쥐포도 굽고
삼겹살과 목살도 구워서
가져온 쌈장과 김치와 함께 먹었어요.

이제껏 먹었던 바베큐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어둑어둑해지는 또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날씨도 쌀쌀해지고 아직은
잠바를 챙기고 다녀야겠어요.


이번주는 저랑 친구가 생일이여서
친구들이 공동생파를 해줬어요!

꺄울 너무너무 고마웡
글램핑장에서 하는 생일파티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밤이 되니 안에도 불빛들이 들어오고
달도 너무 빛나게 떠있었어요.

아름다운 밤이예요라는 말이 떠오르는 밤이네요.


보증금 3만원을 돌려받고 체크아웃했어요.
매점 안에 육지거북이를 키우셔서 물어보니
다섯살이래요!

저도 거북이를 키워서 그런지
육지 거북이는 너무 귀엽더라고요.

봄날의 글램핑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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