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4월에 떠난 4일간의 제주여행[3일차 2편] 애월연어, 샤려니숲길, 말로, 조랑말체험공원, 동문재래시장

시이아 2021. 5. 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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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3일차 포스팅 시작해볼께요!

<애월연어>


아르떼뮤지엄을 들렸다 가까운 스시집으로 향했어요.
카카오맵에서 평점이 높은게 선택 기준이였습니다!


무인으로 주문을 마친 뒤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테라스 쪽에 자리를 배정받아
추워서 안으로 옮겨달라고 했는데 사장님이
귀찮다는 듯이 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상한 상태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식의 한줄평은 스시와 치즈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조화였고 굳이 제주도에서 연어를 먹을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비 오는 날 가장 가고 싶었던 샤려니숲길로 행했습니다
샤려니숲길은 맵을 보면 여러가지로 나오는데
인스타 사진을 찍는 장소는 붉은오름입니다.

붉은오름으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오시면
앞에 주차선이 그려져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오른쪽으로 꺽으시면 되요.


이곳은 정녕 한국인가요
가는 곳마다 제주도는 다 이국적이여서
계속 놀라면서 다녔어요.


샤려니숲길에서도 인생샷 찰칵
비가 와서 분위기는 좋았지만
우비를 입고 찍어서 너무 아쉬웠어요ㅠ


비 내리는 소리가 너무 좋아요.
제주도에 갔는데 비가 오신다면
무조건 샤려니숲에 가는걸 강추드려요!

<말로>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 부랴부랴 카페로 향했어요.
가까운 카페로 이동을 하였는데 반전이 있었어요.


말에 관련된 소품들이 엄청 많아서
제주도여서 말과 관련된 소품이 많구나 했는데
메뉴판에 당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여기는 카페인데 당근 먹이주기?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카페에서 말 6마리와 알파카 3마리를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제주도는 카페부터 다릅니다.


일단 평범하게 사진을 찍으면서 몸을 말렸어요.
비 오는 날은 집에만 있으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사람도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저희 밖에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천원치 당근을 사서 귀요미들을 만나러 갔어요.
우비랑 우산이 다 찢어져서 관광지도를 쓰고 나가니까
사장님이 우산을 빌려주셨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불쌍해서 그런지 당근을 많이 주셨더라고요ㅎ


여기 카페 맞습니다.
위에 하얀집은 알파카와 말의 집인데
저희 집보다 좋아보이네요.

연못과 알파카와 말이 있는 카페라니
계속 놀라면서 간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했어요!
말들이 당근을 보자마자 흥분하더라고요.


차례대로 하나씩 당근을 주었습니다.
애기들이랑 오신 분들은 따로 체험공원 갈 필요없이
말로에 오셔서 차도 마시고 먹이주기 체험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니 기대하던 알파카가 있었어요.
알파카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너무 굼금했는데
특히 완쪽 갈색 알파카가 귀엽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왜 문을 잡고 있냐고요?
알파카 완전 무서워요. 계속 침뱉고 화내고
침 엄청 뱉어서 얼굴이랑 옷에 다 튀었어요ㅠ
알파카 너무 무서워요 엉엉

<조랑말체험공원>


가는길이 너무 예쁜 조랑말체험공원
벚꽃 시즌에 오면 옆에 나무가 다 벚꽃이여서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지구멸망날씨

그것도 날 좋은 날일때 와야 좋네요.
유채꽃밭이 정말 이쁜 곳인데 비바람 때문에
꽃들이 죽어가고 있었어요.

비 오는 날은 비추입니다.
간이 화장실도 수리중이여서 화장실 들릴 곳도 없어요.

<동문재래시장>


동문재래시장은 주차와의 전쟁입니다.
공용주차장을 들어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시장을 가시는 분들은 예정 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걸 추천드려요!

사람이 많아서 호다닥 사고 나오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알차게 기념품을 샀어요.

오메기떡은 시장 말고 해안도로 앞에 있는
궁중오메기떡 추천드려요!
가격도 600원으로 싸고 종류도 다양하고
제가 먹어본 오메기떡 중 가장 맛있는 곳이예요.


<조이하우스>


후기를 보고 한달 전부터 예약한 조이하우스!
들어가자마자 너무 예쁜 방과 뷰에 놀랐어요.

하지만 왜 아무도 비행기가 지나다닌다고 말을
안해주셨나요?!! 저는 소머즈여서 작은 소리에서
새벽에 잠을 설치는데 흑흑


비행기 소리 걱정을 뒤로 하고
시장에서 사온 딱새우와 고등어회, 족발을 먹었어요.
고등어회는 너무 담백하고 딱새우는 쫄깃쫄깃 했어요.

그렇게 와인 한병 다 마시지도 못하고
친구랑 취해서 꿀잠잤습니다.
비행기가 새벽에는 지나다니지 않나봐요.

그래서 다들 신경쓰지 않아서 후기에 안쓴것 같아요.
저도 꿀잠자고 호스트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제주도 숙소를 찾으시면 조이하우스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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